장마철이 되면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빨래입니다. 요즘은 집집마다 건조기가 많이 보급되었지만 그래도 건조기가 없는 집에선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오래 놔두면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장마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 장마철에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많아지기 때문에 빨래에 습기를 쉽게 전달하고 흡수시키기 때문에 빨래가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장마철에는 비가 자주 오고 하늘이 흐린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이 부족하거나 건조한 바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빨래가 자연스럽게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햇빛은 빨래를 빠르게 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빨래가 습기를 잡아내고 건조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셋째,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함께 낮은 온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데 낮은 온도는 빨래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건조하는 과정을 느리게 하며, 이로 인해 빨래가 오랜 시간 동안 마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빨래에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마철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이유는 주로 공기의 습도, 햇빛 부족, 낮은 온도 등 여러 요소의 조합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면 장마철 빨래 어떻게 하면 냄새 안 나게 빨리 말릴 수 있을까요?
1. 세탁시 과탄산소다
장마철에는 대기 중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빨래가 빨리 마르게 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화학적으로 염기성 성분이기 때문에 표백제나 세제보다 더욱 강력한 세정력을 가지고 있어서 빨래에 묻어있는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줍니다. 또한, 과탄산소다는 빨래에 묻어있는 냄새나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세탁 후에 빨래가 더욱 상쾌하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빨래를 세탁할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더욱 빨리 마르게 만들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과탄산소다는 물 분자와 결합하여 큰 결정체를 생성하여 빨래에서 물 분자를 더욱 잘 빨아들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빨래가 물을 더 잘 흡수하여 빨리 마르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염기성 성분이기 때문에 민감한 섬유질의 옷감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사용량이 너무 많거나 오래된 빨래에 사용할 경우 오히려 옷감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나 구연산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빨래를 말리기 어렵고, 냄새와 균이 번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럴 때 식초나 구연산을 사용하면 빨래를 깨끗하게 헹굴 수 있고, 냄새와 균을 제거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초는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고, 세탁 중에 생기는 균을 억제해 줍니다. 또한, 식초는 세탁한 빨래에 남은 알칼리성 세제를 중화시켜줌으로써 빨래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도 합니다. 구연산은 물에 용해되어 물질의 산성을 높여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따뜻한 물에 구연산을 넣어 헹굼을 할 경우, 물의 산성을 높여 세탁 후에 남는 알칼리성 세제를 제거해 줍니다. 이를 통해 빨래가 부드럽고 상쾌한 향으로 마무리되며, 특히 탈색 작용을 통해 흰 옷이 더욱 희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초나 구연산은 강한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적절한 양과 농도를 지켜야 합니다. 과도한 사용이나 오래된 빨래에 사용할 경우 섬유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제습기나 선풍기
장마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면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여 빨래를 빠르게 말릴 수 있습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여 건조한 공기를 만드는 기계입니다. 이 기기를 사용하여 빨래를 말리면 빨래가 빠르게 마르게 되어 빨래에서 냄새와 균이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빨래를 말리는 것 외에도 다른 장점도 있는데, 제습기를 사용하면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여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등이 빠르게 번식하는데, 제습기를 사용하면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 번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며 높은 온도나 습도로 설정할 경우 제습기의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 빨래를 말리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청결을 유지하고 필터 교체를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필터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쌓이면 제습기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빨래 겹치지않게 널기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넣으면 공기의 원활한 흐름이 가능해져서 빨래가 빠르게 마르게 됩니다. 겹쳐진 빨래는 서로의 표면이 닿아있어서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쉽게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널면 공기가 자유롭게 순환하여 빨래의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넣으면 빨래의 형태와 품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겹쳐진 빨래는 서로의 마찰로 인해 옷감이 손상될 수 있고, 주름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털이나 부속물이 있는 옷감은 겹쳐진 상태에서 건조하면 털이 뭉개지거나 빨래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넣으면 옷감의 형태와 품질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널면 빨래 냄새도 나지 않는데 겹쳐진 빨래는 습기와 냄새가 쉽게 전파될 수 있어서 옷에 남은 냄새가 다른 옷에 옮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빨래가 장시간 겹쳐져 있으면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아 냄새가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빨래를 겹치지 않게 널어주는 것이 냄새도 안 나고 빠른 건조에 도움이 됩니다.
5. 건조대 신문지 끼워널기
신문은 빨래의 물방울을 흡수하여 빨래의 건조 속도를 높여줍니다. 장마철은 습기가 많아서 빨래가 자연 건조되기 어렵기 때문에 신문을 이용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는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 주어 빨래를 더 빠르게 건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빨래가 건조되는 동안 신문은 냄새를 흡수하여 빨래에 남은 냄새를 줄여줍니다. 특히 신문에는 잉크의 특유한 향이 있어 냄새를 중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빨래에 남은 냄새를 최소화하고, 신선한 향기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신문은 빨래의 표면을 보호해주는데 건조대에 빨래를 걸 때 직접적으로 빨래와 건조대가 닿게 되면 옷감이 마찰되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어 빨래와 건조대 사이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이는 옷감의 형태와 품질을 보호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마철에는 건조대에 신문을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은 빨래의 건조 속도를 높여주고, 냄새를 관리해 주며, 옷감을 보호해 줍니다. 따라서 빨래를 더욱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습니다.
6. 조금씩 자주 빨기
많은 분들이 장마철에 빨래를 미루다 보니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마철일수록 빨래는 자주 해줘야 합니다. 장마철은 습기가 많아서 빨래가 자연 건조되기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빨래를 한 번에 많이 건조하면 건조가 더디게 되고, 빨래가 오래 걸려 있어야 하고 그럴수록 안마르고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빨래를 조금씩 나눠서 건조시키면 빨래가 더 빨리 건조될 수 있습니다. 이는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 주어 효율적인 빨래 건조를 도와줍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빨래가 쉽게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빨래를 한 번에 많이 건조시키면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 냄새가 오래 남을 수 있지만, 빨래를 조금씩 건조시키면 공기의 순환이 용이해져 냄새가 안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조금씩 자주 세탁하는 것은 장마철 빨래를 냄새 없이 말리는 가장 주요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