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체당로 사용되는 감미료는 천연당,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 당알코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아스파탐, 팜슈가, 스테비아, 슈크랄로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미료의 주요 장점은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적거나 없으며, 당뇨병이나 관련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감미료는 설탕보다 당도가 높아서 적은 양만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미료에 대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과도한 섭취는 소화 장애, 변비 또는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 설탕 대체당 팜슈가(Palm Sugar)
팜슈가는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 감미료로 분류되는 설탕 대체제입니다. 팜슈가는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되며, 팜트리의 수액을 수확하여 만들어집니다. 아시아 요리에서 널리 사용되는데,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서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팜슈가가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특유의 맛과 향 때문입니다. 팜트리의 수액을 수확하여 즙을 낸 후 끓여 달게 만들어진 팜슈가는 고유의 캐러멜과 토스트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맛과 향은 음식에 깊은 감미를 더해주는데, 설탕보다 비교적 낮은 GI 지수(혈당 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혈당 농도를 상승시키는 속도가 더 느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혈당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팜슈가가 더 건강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팜슈가는 미네랄 함량이 비교적 높아 철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네랄은 일반적인 백설탕보다 영양가가 높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팜슈가는 여전히 설탕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양과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테비아(Stevia)
스테비아는 식물에서 추출되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 대체제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스테비아 리바우디아나(Stevia rebaudiana)라는 식물에서 얻어지며, 주로 잎이 사용됩니다.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와 레바우디오사이드 A(Rebaudioside A)는 스테비아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설탕과 비교할 때 매우 강력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거나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위한 식단에 적합합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GI수가 0이기 때문에 혈당 농도를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연산물이기 때문에 인공감미료와 달리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비아 자체는 설탕의 300배이상의 강한 단맛이 쓴맛으로 느껴져서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감미료와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합니다. 스테비아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있으며, 커피, 차, 요구르트, 베이킹 등 다양한 음식과 음료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개인의 체질에 따라 스테비아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처음 사용하는 경우 적절한 섭취량과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테비아의 단맛이 설탕과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맛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슈크랄로스(Sucralose)
슈크랄로스는 인공 감미료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거의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에 이용될 수 있는데, 슈크랄로스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설탕의 구성 성분을 변형하여 만들어진 인공 감미료입니다. 이 과정에서 단맛을 강조하는 성분으로 변화시키지만, 신체에서 흡수되지 않아 거의 칼로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슈크랄로스는 설탕 대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열에 안정적이기 때문에 고온 조리나 굽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음식과 음료에서 사용되어, 다이어트 음료, 무가당 제품, 조리용 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공감미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 혈당 문제를 겪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고강도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통해 포도당 불내성을 더 크게 악화시킬 수 있고, 장내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키고 단맛과 칼로리 보상의 조절 장애를 통한 과도하 섭취와 체중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아스파탐(Aspartame)
아스파탐은 인공 감미료로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며 1965년 미국의 화학자가 발견해서 제로 칼로리 열풍과 함께 무설탕음료, 무설탕 캔디 등에 널리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아스파탐은 페닐알라닌과 아스파르틱애씨드로 구성된 아미노산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조합은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설탕보다 훨씬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서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를 위해 설탕 대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파탐은 맛이 달지만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 사용할 때는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고, 일부 사람들은 아스파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민감도를 보일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섭취량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5월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 더 많은 연구를 촉진하고, 소비자와 제조사들이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