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로쇠 수액
고로쇠 수액은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물로 맛은 순하고 단 이온음료와 비슷합니다. 고로쇠 물은 나무의 몸통에 상처를 내어 뿌리에서 줄기로 올라가는 물을 인위적으로 뽑아내는데 경칩에 고로쇠 물을 많이 마시는 이유는 고로쇠나무가 이른 봄에 눈이 녹아내린 땅속 수분을 빨아들인 것을 채취하기 때문입니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날씨에 굉장히 민감한데, 밤과 낮의 온도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밤에 영하 3~4도, 낮에 영상 10~15도일 때 잘 분비된다고 합니다. 비가 오고 눈이 오거나 강풍이 불며 날씨가 좋지 않으면 수액 양도 적은 게 특징이며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채취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액을 채취하는 원리는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의 수축이 일어나 땅속의 수분을 흡수해서 나무 체내의 저장하려는 힘이 작용하게 되고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줄기 속의 수분과 공기가 팽창해서 밖으로 분출되려는 압력이 형성되는데 이때 수피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1.5L 기준 80kcal 정도며 장기간 물 대신 마시기엔 칼로리가 높은 편입니다.
2. 수액의 효능
고로쇠수액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일반 물보다 수십 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칼슘을 비롯하여 칼륨,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철분, 망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고로쇠수액에는 뼈 구성에 중요한 물질인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칼슘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뼈의 밀도 및 길이, 두께를 동시에 증가시켜 주어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좋습니다. 고로쇠수액을 음주전후에 먹으면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노폐물 배출 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고로쇠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소변이나 땀을 통해서 몸속의 노폐물이 보다 원활하게 배설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로쇠수액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며, 몸속의 노패물을 배설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두통, 신경통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3. 수액의 보관 방법 및 부작용
고로쇠 수액은 신선한 나무 수액을 받기 때문에 보존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고로쇠 수액은 되도록 채취직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하고, 냉동 보관은 권장하지 않으며, 신선한 수액을 사용하여 제조한 것일수록 효능은 더 높아집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고로쇠 물은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변하고 신맛이 나므로 과감히 폐기해야 합니다. 고로쇠 수액을 복용할 때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합니다. 과다 복용 시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로쇠 수액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로쇠 수액이 혈압을 강하게 낮추는 경우가 있으므로 혈압이 낮은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